五오행당

칼럼 · 귀인

문곡귀인 文曲貴人

문창과 마주 보는 자리. 안으로 파고드는 글입니다

명리학자 김중현 · 오행당

그림물에 비쳐 거꾸로 선 달. 문곡은 문창과 정면으로 마주 보는 자리입니다.

문곡귀인(文曲貴人)은 글과 말로 드러나는 자리로 돕니다. 문창귀인과 짝으로 불리는 일이 많아 「둘 다 있으면 좋다」는 말이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두 글자를 나란히 놓고 보면 재미있는 것이 보입니다. 문곡은 문창의 정면입니다. 열 간 하나도 어김없이 마주 보고 섭니다. 무엇이고, 어느 글자가 내 문곡인지, 문창과 어디서 갈리는지 적겠습니다.

문곡귀인 뜻 — 한 줄로

문곡(文曲)은 굽은 글입니다. 문창(文昌)이 번창하는 글이라면 문곡은 파고드는 글입니다. 읽는 결은 밖으로 드러나는 쪽이 아니라 안으로 깊어지는 쪽입니다.

一어느 글자가 문곡귀인인가

문곡귀인은 태어난 날의 윗글자, 곧 일간이 정합니다. 외우실 것 없이 내 문창을 찾아 그 맞은편을 보시면 됩니다. 갑(甲)의 문창은 사(巳)이고 사의 맞은편은 해(亥)이니, 갑의 문곡은 해입니다.

내 일간이문창 ↔ 문곡
갑 甲문창 사 巳 ↔ 문곡 해 亥
을 乙문창 오 午 ↔ 문곡 자 子
병 丙 · 무 戊문창 신 申 ↔ 문곡 인 寅
정 丁 · 기 己문창 유 酉 ↔ 문곡 묘 卯
경 庚문창 해 亥 ↔ 문곡 사 巳
신 辛문창 자 子 ↔ 문곡 오 午
임 壬문창 인 寅 ↔ 문곡 신 申
계 癸문창 묘 卯 ↔ 문곡 유 酉

표를 세어 보면 열 간이 하나도 빠짐없이 충(沖)으로 마주 봅니다. 사해충·자오충·인신충·묘유충 — 열 간을 다 돌려도 어김이 없습니다. 병과 무가 같은 글자를 쓰고 정과 기가 같은 글자를 쓰는 것까지 문창과 똑같습니다. 그러니 문창을 알면 문곡은 저절로 나옵니다. 그 맞은편 한 글자입니다.

그림문곡은 문창과 마주 보는 글자입니다. 열 간 모두 문창의 맞은편에 섭니다.

二문창과 정면으로 마주 봅니다

오행당은 이렇게 읽습니다

문창과 문곡이 서로 충이라는 것은 단순한 짜임이 아닙니다. 같은 일을 반대쪽에서 한다는 뜻입니다. 문창은 밖으로 펴는 글입니다. 배운 것을 드러내고, 말로 옮기고, 남이 알아보게 하는 쪽입니다. 문곡은 그 맞은편이니 안으로 파는 글입니다. 같은 것을 붙들고 오래 들여다보고, 남이 지나친 데서 한 겹을 더 벗기는 쪽입니다. 그래서 둘이 함께 서면 좋다는 말이 나옵니다 — 파고든 것을 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문곡만 있고 문창이 없으면 깊어지되 드러나지 않는 쪽으로 기웁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쓸 자리를 못 찾는 자리입니다. 충으로 마주 보는 짜임이라 한쪽이 흔들리면 다른 쪽도 흔들립니다. 문곡 자리가 공망에 떨어지면 파고들 데가 비고, 충을 맞으면 파던 것이 엎어집니다.

三있다고 다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문곡귀인이 있다는 말은 파고들 자리가 하나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셋을 보고 나서야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다.

1문창이 함께 섰는가

문곡은 파고드는 쪽이고 문창은 펴는 쪽입니다. 둘이 함께 서면 판 것을 펼 수 있고, 문곡만 있으면 깊어지되 드러나지 않습니다.

2그 글자가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

문곡 글자에도 오행이 있습니다. 그 오행이 내가 써야 할 쪽이면 파고든 것이 쓰입니다. 꺼리는 쪽이면 파다가 묻힙니다.

3공망에 떨어졌는가 충을 맞았는가

공망이면 파고들 데가 비어 있고, 충을 맞으면 파던 것이 엎어집니다. 문창과 문곡은 서로 충이라 한쪽이 흔들리면 다른 쪽도 흔들립니다.

4학당·사관이 받치는가

배우는 자리와 쓰는 자리가 함께 서면 파고든 것이 자리를 잡습니다. 글을 다루는 자리끼리는 모여야 힘이 납니다.

四같은 문곡, 갈리는 두 사주

그림같은 글이 한쪽에서는 밖으로 나가고 한쪽에서는 안에 고입니다. 같은 문곡이 사람에 따라 갈리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아래 두 사람은 지어낸 인물이 아닙니다. 생년월일시를 그대로 넣어 세운 명식입니다. 둘 다 1985년 1월생 여성이고 연주·월주·시주가 갑자 정축 … 병자로 똑같습니다. 일간도 둘 다 을(乙), 격국도 둘 다 편재격입니다. 문곡 글자마저 똑같이 자(子)이고 연지와 시지 두 자리에 들었습니다. 열흘 차이로 태어났는데 판정이 갈립니다.

작동1985년 1월 6일 오전 1시 · 여
연갑자甲子
월정축丁丑
일을사乙巳
시병자丙子
일간
을(乙) · 목
격국
편재격
강약
신약 47.1%
용신
수(인성)
문곡
연지 자 · 시지 자
충
없음
공망
인 · 묘
같이 선 귀인
학당귀인 · 천을귀인 · 금여록 · 태극귀인 · 복성귀인
  1. 일간 을의 문곡은 자입니다. 그 자가 연지와 시지 두 자리에 들었습니다.
  2. 저울이 신약 47.1%이고 쓰는 편은 수·목입니다. 문곡 글자 자는 수 — 바로 이 사람이 채워야 할 쪽입니다. 파고든 것이 그대로 힘이 됩니다.
  3. 충이 없고 공망(인·묘)도 이 자리를 비켜 갑니다. 오히려 월지 축과 합으로 묶입니다.
  4. 학당귀인이 함께 섰습니다 — 배우는 자리가 받칩니다.

작동합니다. 붙들고 파고든 것이 쌓이는 자리로 읽습니다.

이름만1985년 1월 16일 오전 1시 · 여
연갑자甲子
월정축丁丑
일을묘乙卯
시병자丙子
일간
을(乙) · 목
격국
편재격
강약
신강 61.4%
용신
화(식상)
문곡
연지 자 · 시지 자
공망
자 · 축 — 걸림
충
없음
같은 자리
도화살 · 건록 · 공망
  1. 문곡 글자도 자리도 같습니다. 연지 자, 시지 자입니다.
  2. 그런데 공망이 자·축입니다. 문곡 자리가 두 곳 다 공망에 떨어졌습니다. 파고들 데가 비어 있습니다.
  3. 저울도 신강 61.4%로 기울었고 쓰는 편은 금·화·토입니다. 문곡 글자 자는 수 — 덜어야 할 판에 되레 보탭니다.
  4. 학당도 사관도 서지 않았습니다. 받칠 것이 없습니다.

이름은 있지만 비어 있습니다. 파고들 자리가 열리지 않는 쪽으로 읽습니다.

五파고드는 힘이 세지는 해가 있습니다

타고난 여덟 글자는 바뀌지 않지만 해마다 드는 글자는 바뀝니다. 열 해 단위가 대운, 한 해씩이 세운입니다. 내 문곡 글자가 다시 드는 해에는 그 자리가 겹쳐 두꺼워지고, 부딪히는 글자가 드는 해에는 파던 것이 흔들립니다. 그 부딪히는 글자가 곧 내 문창입니다.

위의 을묘 일주를 예로 들면 문곡은 자(子)이고 문창은 오(午)입니다. 자가 드는 2032년(임자)에 문곡이 겹치고, 문창 글자 오가 드는 2026년(병오)에는 둘이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문창과 문곡이 서로 충이라 한쪽이 오는 해가 곧 다른 쪽이 흔들리는 해입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붙었는지 세어 보고, 그것이 작동하는지까지 봅니다

무료

내 문곡이 어느 글자인지 봅니다

생년월일시만 넣으면 여덟 글자가 서고, 일간이 정한 그 글자가 어느 기둥에 들었는지 바로 나옵니다. 마주 보는 문창귀인도 한 화면에 함께 표시됩니다.

내 문곡귀인 확인하기
열두 장

그 자리가 열려 있는지 봅니다

四장은 신살만 다룹니다. 문창이 함께 섰는지, 문곡 글자가 용신 쪽인지, 공망에 떨어졌는지 충을 맞았는지를 살펴 작동·절반·약함을 매깁니다.

내 문곡귀인은 작동하는가

六흔히 듣는 말

문곡귀인이 있으면 머리가 좋다

머리가 좋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문곡은 같은 것을 오래 붙들고 파는 쪽입니다. 빨리 아는 쪽이 아니라 깊이 아는 쪽이고, 그마저 파고들 자리가 열려 있어야 나옵니다.

문창과 문곡은 비슷한 것이다

정면으로 마주 봅니다. 열 간을 다 돌려도 어김없이 충으로 섭니다. 문창은 밖으로 펴는 글, 문곡은 안으로 파는 글입니다. 같은 일을 반대쪽에서 합니다.

문곡귀인은 둘 다 있어야 좋다

함께 서면 파고든 것을 펼 수 있으니 반가운 것은 맞습니다. 다만 서로 충이라 한쪽이 흔들리면 다른 쪽도 흔들립니다. 수가 아니라 그 자리가 열려 있는지를 봅니다.

七깊어지는 것과 드러나는 것은 다릅니다

문곡귀인은 문창과 묶여 불리느라 「둘 다 있으면 좋다」로 끝나기 쉽습니다. 그런데 둘은 정면으로 마주 보는 자리입니다. 하나는 펴고 하나는 팝니다. 그래서 함께 서면 반갑고, 하나만 있으면 결이 기웁니다. 오행당은 순서를 지킵니다. 일간이 어떤 사람인지 세우고, 격국과 용신으로 판을 보고, 그다음에 신살을 얹습니다. 문곡이 있다는 말은 파고들 자리가 하나 있다는 사실이고, 그것이 열려 있는지는 판이 정합니다.

八자주 묻는 것

문곡귀인뜻이 무엇인가요?

문곡귀인뜻은 굽은 글입니다. 문창이 밖으로 펴는 글이라면 문곡은 안으로 파고드는 글입니다. 같은 것을 오래 붙들고 한 겹 더 벗기는 쪽으로 읽습니다.

문곡귀인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태어난 날의 윗글자(일간)가 정합니다. 내 문창을 찾아 그 맞은편 글자를 보면 됩니다. 갑은 해, 을은 자, 병·무는 인, 정·기는 묘, 경은 사, 신은 오, 임은 신, 계는 유입니다.

문곡귀인과 문창귀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열 간 모두 서로 충으로 마주 봅니다. 문창은 배운 것을 드러내는 쪽, 문곡은 붙들고 파고드는 쪽입니다. 둘이 함께 서면 판 것을 펼 수 있습니다.

문곡귀인이 공망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파고들 자리가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아는 것은 쌓여도 쓸 데를 못 찾는 쪽으로 기웁니다. 문창이 함께 섰는지, 학당이 받치는지를 같이 봅니다.

九같이 보는 글자

칼럼 전체를 한자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낱말표에는 사주 낱말 110개를 한 줄씩 적어 두었습니다.